비덴트, 상장폐지 유예… 9개월 개선기간 부여, 사실상 '매각 압박'?
2025년 7월 9일,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㈜비덴트(121800)에 대해 9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이는 곧바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, 조건부 유예를 의미하며 기업의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수순입니다.
왜 개선기간이 부여됐을까?
비덴트는 그동안 ▲회계 투명성 문제 ▲자본잠식 우려 ▲지배구조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. 하지만 이번 결정은 즉시 퇴출보다는 개선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며, 거래소 입장에선 '마지막 경고'에 가깝습니다.
해석: 사실상 ‘구조조정 요구’
공식 공시에는 '매각'이라는 표현이 없지만, 실제 개선기간이 주어지는 사례에서 대주주 교체, 사업부 매각, 지분 정리 등 ‘구조조정’이 유일한 해결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즉, 실질적으로는 ‘대주주 리스크를 해소하라’, '회사 구조 바꿔라’는 압박이기도 합니다.
향후 일정 정리
개선기간 시작 | 2025년 7월 9일 |
개선기간 종료 | 2026년 4월 9일 |
개선이행보고서 제출 | 종료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 |
최종 상장폐지 여부 심의 |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 |
거래소는 2026년 상반기 중에 비덴트의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.
투자자 체크포인트
- 현재 주식은 거래정지 중으로 매매 불가
- 개선계획 이행이 실패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↑
- 정상화 시 거래재개 가능성도 있으나, 구조조정 강도에 따라 희비 엇갈릴 수 있음
1. 비덴트는 매각한다고 공시했는데, 왜 후속공지가 없을까?
비덴트는 앞서 ‘매각 협의 중’이라는 식의 공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.
하지만 지금까지도:
- 구체적인 MOU 체결 소식 없음
- 인수 후보 공개 없음
- 실사 진행 여부도 불투명
즉, ‘매각 추진 중’이라는 문구만 반복되고 실제 진전 내용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.
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다음 두 가지 가능성을 고민하게 만듭니다:
① 정말 물밑에서 협상을 하고 있지만 공개할 단계가 아닌 것
② 또는, 시간을 끌며 개선 의지 없이 상장폐지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
2. 왜 투자자들은 “비덴트가 상폐를 바라는 것 같다”고 느끼나?
비덴트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이런 부분에서 시작됩니다:
매각한다더니 구체적 진전 無 | “말만 하고 실제로는 안 움직인다” |
공시 띄엄띄엄, 침묵 장기화 | “이거 상장폐지 가려고 일부러 질질 끄는 거 아냐?” |
개선계획 공시조차 모호 | “의지가 없어 보인다” |
지배구조 정리도 안 하잖아?
→ 결국 많은 소액주주가 느끼는 건:
“비덴트가 오히려 상장폐지를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”는 정서입니다.
3. 공시대로 잘 되고 있는 걸까?
현재 시점 기준으로 볼 때:
- 공시된 ‘매각 추진’은 상장유지를 위한 제스처였을 수 있습니다.
- 하지만 진정성이 있었는지는 불투명합니다.
- 개선기간 9개월을 부여받았기 때문에, 향후 개선계획 이행 내역을 2026년 4월까지 제출해야 하지만,
그 전까지도 아무런 후속 발표가 없으면 거래소가 부정적으로 판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
정리
상장폐지 가능성 | 여전히 열려 있음 (개선기간 부여 상태) |
매각 추진 신뢰도 | 투명성 낮음, 구체성 부족 |
회사의 의지 | 공식적으론 "개선하겠다"지만, 실질적으로는 의심받는 상황 |
투자자 대응 | 상황 변화 없을 경우, 집단 민원 제기도 고려될 수 있음 |
투자자에게 필요한 대응은?
- 매각이나 인수 관련 공시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, 거래소에 민원을 통해 진행상황에 대한 이행점검 요구 가능
- 상장폐지 사유가 남아있는 만큼, 소송 가능성 포함 법률 대응도 고려 대상
그럼 비덴트의 대주주는 누구?
과거 최대주주 | 버킷스튜디오 → 인바이오젠 → 비덴트 |
현재 | 상장폐지 사유 발생 후, 최대주주 변동 없이 불투명한 상태 |
문제점 | 과거 인바이오젠·버킷스튜디오와 서로 얽힌 순환출자 구조로 시장 신뢰 잃음 |
요약 결론
버킷스튜디오가 실질적으로 '정상 매각'된다면, 비덴트 회생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.
다만, 비덴트의 상장유지 여부는 별도 기준에 따라 심사되므로, 매각만으로 자동 회복되진 않습니다
왜 버킷 매각이 중요하게 여겨지나?
버킷스튜디오 ↔ 인바이오젠 ↔ 비덴트는 오랫동안 지분으로 얽힌 순환출자 구조였습니다.
한때는 비덴트가 버킷의 2대주주, 또는 반대로 얽혀 있는 구조였고,
이 3사 모두 강씨남매 혹은 그 연장선에 있었던 의혹이 많았습니다.
그래서 시장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
이 라인 중 하나라도 건전한 투자자에게 정상 매각되면,
그게 비덴트나 인바이오젠 등 나머지 기업에도 신뢰 회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.
오별 분석
시나리오 1: 버킷스튜디오가 정상 매각 + 경영권 교체 성공
- 새로운 투자자가 투명한 구조로 버킷 인수
- 기존 지분관계 일부 정리되거나 개선계획 동반
🔹 이 경우:
비덴트와 인바이오젠까지도 연쇄 구조개선 가능성
→ 비덴트의 개선계획 설득력 증가 → 상장유지 가능성도 ↑
시나리오 2: 버킷 매각 ‘언플’만 있고, 실제 진전 없음 or 실패
- 겉으론 매각한다고 해놓고 구체 진전 없거나,
- 실소유주 변경 없이 유령회사에 넘기는 방식의 '꼼수 매각'
🔻 이 경우:
시장은 비덴트도 똑같은 시나리오로 보며 신뢰도 완전 붕괴
개선기간 끝나면 상장폐지 확률 매우 높음
왜 비덴트는 버킷과 운명이 비슷하게 여겨지나?
- 서로 지분 얽힌 과거 이력
- 실질적 지배구조 불투명
-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 교체 반복
- 매각 관련 공시만 있고 구체 진전 없음
→ 그래서 ‘둘 중 하나라도 정상화되면 나머지도 살 길 생긴다’는 기대가 나오는 겁니다.
결론
버킷이 투명하고 실질적인 매각 성공 시 | 비덴트 개선계획 신뢰 ↑ → 상장유지 가능성↑ |
버킷 매각 무산 or 실체 없는 거래일 경우 | 비덴트도 동일하게 신뢰 잃고 상폐 가능성↑ |
‘강씨 남매’란 누구인가?
이 표현은 버킷스튜디오·인바이오젠·비덴트 등
이른바 ‘빗썸 관련 기업’들의 지배구조 배후로 거론되던 인물들 중
강종현(오빠)와 강지연(여동생),
즉 실제 남매 계인 인물 두 명을 묶어서 부르는 일종의 별칭입니다.
왜 이들이 중요한가?
실질적 영향력 | 세 기업의 실소유주 또는 영향력 행사자로 수년간 금융권·증권가에서 추정 |
명의 신탁 의혹 | 지분을 다른 사람 명의로 보유하고, 실질 지배는 강씨 남매가 한다는 의혹 |
참고 기사 키워드
- “강씨 남매, 비덴트 실질 소유주 의혹”
- “인바이오젠 우회 상장 시도”
- “버킷스튜디오 최대주주 변경 반복… 실질적 컨트롤은 누구?”
- “검찰, 빗썸 실소유주 규명 수사 착수”
❗현재는?
- 강씨 남매 관련 직접적인 공시는 드물지만,
- 여전히 ‘지배구조 불투명’ 기업으로 시장 불신 유지
왜 ‘오징어게임’이 매각에 유리한가?
- 버킷스튜디오는 ‘오징어게임 제작사’인 싸이런픽처스(舊 싸이런픽쳐스)의 지분 일부 보유
- 넷플릭스가 시즌3 제작 확정 발표 → 글로벌 흥행이 이미 검증된 콘텐츠
- 인수 후보 입장에서는
“버킷이 가진 IP 연결망을 활용하면 콘텐츠/엔터 확장이 가능”하므로
▶ 콘텐츠 기업으로서 가치 재평가 가능
즉, 매각 시 매력 포인트로 부각 가능한 핵심 자산입니다.
하지만 현실적 리스크도 존재
오징어게임 IP 권리구조 | 넷플릭스가 대부분의 배급·수익권을 보유한 구조로 알려짐 → 버킷의 실수익은 제한적일 수 있음 |
버킷의 재무 상태 | 수익창출력 약함, 자본잠식률·부채비율·흑자전환 가능성 여부가 인수 판단 핵심 |
경영권 | 과거 반복된 최대주주 변경과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큼 |
투자자 불신 | 잦은 공시, 실제 이행 없음 → “말만 매각이고 실제는 질질 끌고 있는 것 아니냐”는 의심 여전 |
매각 가능 시나리오
긍정적 시나리오
- 오징어게임 시즌3 IP 기대감으로 콘텐츠/엔터/투자사에서 관심
- 버킷이 부채 일부 정리 + 경영권 명확화하면
→ 콘텐츠 기반 M&A 성사 가능성 있음
→ 이 경우 비덴트·인바이오젠 등 연결 회사에도 긍정적 파급 가능
부정적 시나리오
- IP 지분이 실질적 수익권과 무관하거나 구조 복잡
- 내부 지분 구조, 실질 지배주주 불확실
- 인수 후보들이 '리스크가 더 크다'고 판단할 경우
→ 매각 무산되거나 지지부진
핵심 정리
오징어게임3 덕분에 매각될 가능성? | 분명한 매각 유인 요인입니다. 흥행 보장된 글로벌 IP라서 매력도 높습니다. |
하지만 바로 될까요? | IP 수익권 구조 + 내부 지배 리스크 해소 여부가 선결 조건입니다. |
비덴트한테도 긍정적일까요? | 네. 버킷이 정상화되면 비덴트도 구조개선 기대감이 생기고, 상폐 리스크에 긍정 작용 가능성 있습니다. |
가 실제 매각 의지가 있는지, 아니면 버킷스튜디오 매각 성사 이후 상황을 지켜보며 시간을 벌고 있는지를 의심할 수 있는 핵심적인 투자자 시각입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: 결론 요약
비덴트가 실질적 매각에 나섰다고 보기 어렵습니다.
현재까지의 흐름으로 보면, 비덴트는 매각을 실제로 진행하기보다 '버킷스튜디오 매각 결과를 지켜보며' 연동 전략을 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왜 이런 해석이 가능한가?
1️⃣ 비덴트는 매각 공시는 했지만, 구체적 진전 없음
- “지분 매각 협의 중” “잠재적 투자자와 접촉 중”이라는 표현만 반복
- 실제 매각 대상자, 실사 일정, 협의 조건 등은 공시 전혀 없음
- 인수 후보나 확정된 LOI도 없는 상태
→ 시장에서는 “시간 끌기용 공시”로 인식
2️⃣ 버킷스튜디오가 매각되면
→ 비덴트도 ‘정리 타이밍’을 잡을 수 있음
- 과거 비덴트 ↔ 인바이오젠 ↔ 버킷스튜디오는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
- 현재 셋 다 직접적인 지분 관계는 약해졌지만, 시장은 여전히 “셋은 묶여 있다”는 인식
🔹 따라서 버킷 매각이 성공하면:
새로운 투자자가 비덴트까지 한꺼번에 구조조정하거나
버킷에서 발생한 수익이나 명분으로 비덴트의 매각 명분을 만들 수 있음
3️⃣ 상장폐지 리스크에 시간을 버는 전략
- 비덴트는 9개월 개선기간 부여
- 이 기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해도 ‘법적으로는’ 유예 상태
→ 즉, 공시만 해두고 버티는 전략일 가능성도 있음
→ 버킷 매각이 성사되면 "우리는 연계돼 있다"며 매수자 설득 시도 가능
시장의 시선은?
매각 의지 없음 | “매각 공시만 하고 아무 진전 없음” |
버킷에 기대 중 | “버킷이라도 팔리면 분위기 탈 수 있다는 전략” |
결국 상폐 노림수? | “구조조정 의지보다는 정리매매나 청산 수순 밟는 중?” |
투자자 입장에서 이건 어떻게 봐야 하나?
- 비덴트의 매각 진전 상황을 계속 주시
→ 추가 공시 없고, 잠잠하면 사실상 매각 의지 없음 - 버킷 매각이 성사될 경우
→ 그 흐름을 타고 비덴트도 연결 구조 매각 명분 생길 수 있음 - 비덴트가 매각 없이 시간만 끌 경우
→ 상장폐지 확정 가능성 높음 (2026년 4월 이후)
결론 요약표
비덴트가 매각 의지 있나? | 공시했지만 구체적 행보 전무, 의심 커짐 |
버킷 매각이 비덴트에 영향 줄까? | 직접 지분 관계는 없지만, 시장은 연동 판단 |
비덴트가 버킷 매각 기다리는 것인가? | 가능성 매우 높음. 연계 매각 전략 혹은 명분 확보용 지연으로 보임 |